안녕하십니까?
우수한 인재 양성에 힘쓰고 계신 원장님 이하 강사님들 노고가 많으십니다.
우선 지난 몇 개월 동안 본원에 보내주신 학생들이 실습에 임하느라 고생이 많았다는 점 다시 한번 격려와 감사의 인사 보냅니다.
근래 남자 실습생의 숫자가 많이 떨어지는 점을 조금은 우려하고 있었는데 금번 실습생 자격으로 본원에 교육 받은 김호ㅇ 실습 학생을 칭찬해 봅니다.
여자 실습학생들이 하기 힘든 무거운 환자 옮기는 일, 힘이 쎈 남자환자 컨트롤 하는 일, 의료소모품 등 의료장비를 들고 옮겨야 하는 경우, 환자의 드레싱 보조나 그 외 요양보호사님들께서 힘겨워 했던 일들을 불평불만 없이 잘 해내는 모습과 환자분들을 친할머니, 친할아버지 대하듯 스스럼없이 대하고 심지어 사망한 환자의 문상까지 다녀온 사실을 알고 참 대견하단 생각을 했습니다. 실습기간 중 기술을 익히는 일도 중요하지만 요양병원은 어찌보면 호스피스 간호가 더 중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선 마음가짐의 자세가되어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제가 지켜본 결과 김호ㅇ 학생은 호스피스 간호에 잘 맞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무튼 좋은 학생들 보내주신 점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좋은 인재를 두루 양성하시기를 바라오며 저희 병원도 인재 양성의 좋은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말 따뜻하게 보내시고 행운 가득한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
굿ㅇㅇ 요양병원 장ㅇㅇ